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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020.09.07 하나님이 주신 꿈에 반응하는 지혜로운 사람 (창세기 41:17~36)

2020.09.07 하나님이 주신 꿈에 반응하는 지혜로운 사람  (창세기 41:17~36)

41장 1~16절에는 

바로의 꿈이 나온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해석하는 자가 없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생각해 낸다.

바로는 요셉을 부른다.

오늘 본문은 그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다.

바로는 꿈을 요셉에게 들려준다(17~24절)

바로의 꿈을 해석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임을 재차 설명한다.(24절)

이어서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한다. (26~28절)

즉, 바로의 꿈에 대한 요셉이 해석은

"애굽에 7년 풍년이 이어 풍년을 잊을 만큼 7년의 흉년이 오게 될 것"이다.

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은 풍년 시절 잉여분을 쌓아 놓아야 된다는 '대안'까지 제시한다.

오늘 본문은 

제국의 무기력함과 하나님의 권능이 대조를 이룬다.

제국은 중앙집권적이다. 권력에 의해 움직인다.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

하지만 바로의 꿈은 그 당시 최고 강대국인 애굽의 정보력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다.

바로는 철저한 무기력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꿈을 소유한 요셉의 의해 철저히 수동적인 자세로 바뀌게 된다.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이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알려주심을 명확히 하고 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16절)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25절)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28절)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32절)

요셉은 꿈의 해석 뿐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하는 지혜로운 자였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확고한 뜻을 보이시고 새로운 행동이 요구되는 상황 속으로 떠밀어 놓으신다.
(현대 성서주석 Interpretation, 창세기, 492-493)

바로는 끝까지 수동적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꿈을 가진 요셉은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였다.

이것이 참 지혜로운 자다.

요셉은 잠언이 말하는 지혜로운 자의 모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7)

이것은 이사야 11장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1. 하나님의 꿈을 가진 사람은 제국이 알 수없는 지혜의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2. 하나님의 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중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의 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확고한 뜻에 지혜롭게 응답하는 사람이다.

그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다.

그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과의 공명이다.(성령 충만)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하며 

악에 대해선 단호한 것이 하나님의 지혜의 원칙이다.

바티칸 라파엘로의 복도에 있는 성화 (출처:http://bible25.bible25.com/m/bbs/board.php?bo_table=bible&t=tab6&book=&jang=41&b=cb&code%5B%5D=NKRV)